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도녀 프리데 (문단 편집) == 배경 == 원래 이름은 프리데(Friede)가 아닌 엘프리데(Elfriede)로, 론돌의 흑교회의 세 딸 중 장녀였다. 언젠가 은퇴할 적에 그녀는 자신의 기사인 [[빌헬름(다크 소울 3)|빌헬름 경]]에게 오닉스 검을 하사하며 주종관계를 끝맺는다.[* 오닉스 블레이드의 툴팁에서 확인 가능.] 그러나 빌헬름은 끝까지 엘프리데를 향한 충성심을 거두지 않았고, 회화세계까지 그녀의 뒤를 따랐다. 그 후에는 이름을 프리데로 바꾸고 [[아리안델 회화세계]]로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아무래도 그 과정에서 그녀는 론돌과도 등을 진 것으로 보인다.[* 엘프리데는 불 꺼진 재로, 이미 불의 계승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존재다. 불을 찬탈하긴 커녕 불을 이어가려고 했으니 유리아가 그녀를 배신자 취급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아리안델 회화세계|썩어가는 세계를]] [[장작의 왕|억지로 늘려서 유지시키는]] 그녀의 성향상, 애초에 론돌의 흑교회의 목표보다는 장작의 왕이 되려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하지만 망자의 왕 또한 현 시대를 망자의 시대로 바꾸는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똑같다. 애초에 아예 다른 새로운 시대가 되어버리면 '''망자들 또한 존재치 않기 때문''' 사실상 말이 망자의 왕이지 구멍 8개에서 나오는 다크소울의 힘으로 태초의 불을 집어 삼켜 그 힘으로 망자들의 세상을 이끌어 주는 것이므로 그냥 망자 버전의 장작의 왕이다. 즉 프리데의 가치관 자체가 론돌 흑교회와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뒤에 나올 '''새로운 시대'''와 불의 시대의 종막을 알리는 다크소울3의 모습, 그리고 DLC 1에서 대놓고 내미는 '''불의 시대는 끝나지만 새로운 시대는 언젠가는 찾아 올거다''' 라며 다크소울 시리즈의 끝을 아쉬워하는 유저들과 다크소울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한 채 새롭게 발전하는 게임을 기대하는 팬들의 입장을 축약적으로도 보여주는 셈이다. 실질적으로 이 시리즈를 통해서 불의 시대로 대두되는 다크소울 시리즈는 끝이 나고 그 이후 불의 시대도 심연의 시대도 아닌 또 다른 무언가의 시대로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모습을 굉장히 많이 내포하고 있는 것이 다크소울 3다. 그래서 주인공 또한 불 꺼진 재라는 그전 시리즈까진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상이며 재의 아래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새 시대를 위해 불은 결국 재로 돌아간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오닉스 블레이드의 전기에서 나오는 흑염이 프리데가 보스전 3페이즈에서 내뿜는 흑염과 유사한데, 설명문에 따르면 그 검은 불꽃이 엘프리데 본연의 능력이라고 한다. 플레이어의 상태에 따라 주인공을 처치할 때의 대사가 다른데, 플레이어가 망자의 왕이라면 유리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거나 당신은 론돌의 왕이니 이곳은 내버려두라는 말을 한다. [[빌헬름(다크 소울 3)|빌헬름]]과 [[노예기사 게일|게일]]의 대사에서 그녀가 [[아리안델 회화세계]]에 먼저 들어간 불 꺼진 재이며, [[주인공(다크 소울 3)|주인공]] 재의 귀인은 두 번째로 회화세계에 들어온 불 꺼진 재라고 강조한다. 미야자키가 발매 전 인터뷰에서 재'''들'''이라는 표현에 주목하라고 했었는데, 그녀 역시 불 꺼진 재라는 것 자체가 중요한 떡밥이다. 이외에도 굳이 수도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유는 그녀의 옷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녀는 모든 것을 버리고 또한 지켜야 할 것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들이 바라는 모습을 그 몸에 걸친 것이다." 아무래도 회화세계의 주민들을 보살피기 위해 수도녀라는 모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화 가능한 까마귀 인간이 프리데가 불을 숨겨 결의를 빼앗았다는 언급을 하고 필드에 방치된 부서진 회화세계의 종으로 보아 정황상 새로운 회화세계로의 계승을 거부한 모양이다. 두번째 DLC 고리의 도시 출시 이후 왜 이렇게 되었는지 어느정도 간접적으로 추측이 가능해졌는데, DLC 보스를 모두 클리어 하고 화가 소녀가 머무르는 곳에 가보면 화가 소녀 주위로 건물이 불타오르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새로운 회화세계를 그리면 기존의 회화세계는 기존에 있던 주민들과 함께 불타없어지는 모양. 거기다 소녀 화가를 구출한 이후 대화를 하면 프리데가 직접 이 세계가 부패한다고 하더라도 이곳이 자신의 고향이라는 대사를 한다. 까마귀 인간이 결의라고까지 표현한 건 그만큼의 희생이 따른다는 의미로 보인다. 그녀가 지키기로 선택한 건 회화세계의 계승이 아닌 지금의 회화세계의 주민들이었으며 그녀는 회화세계가 완전히 썩어들어가더라도 지금의 주민들을 지킬 모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아리안델의 재의 핵심 내용은 프리데와 아리안델을 중심으로 [[장작의 왕 그윈|지금의 주민들이 소멸하는 것을 막고]] [[컬랜드의 루드레스|지금의 회화세계를 지키려는 자]]들과, 게일과 화가소녀를 중심으로 하는 회화세계를 불태우고 [[안 딜|새로운 시대로]] [[주인공(다크 소울 3)#s-6.2|가려는 자]]들의 싸움이었던 것이다. 사실상 축약한 것 뿐이지 실질적으로 불의 시대를 끝내는 이번 다크소울3에서 많은 의미가 담긴 내용이다. 또한 프리데가 모든 것을 포기했다고 하며 론돌의 의지를 잇는 것조차 포기했으나 결과적으로 그녀는 회화세계의 불, 즉 회화세계의 멸망과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태초의 불과 같은 것을 실질적으로 찬탈하여 억지로 세상을 유지해서 점차 기억을 잃고 소울을 탐하는 괴물이 되어버리는 망자들 처럼 썩어가며 모든 의지를 잃어버리는 회화세계 주민들을 위해 세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던 것 하지만 그 방법이 잘못 되어도 아주 잘못 되었다. 흔히 재의 귀인을 재의 빌런이니 뭐니 하면서 인성 논란 드립을 칠 때 쓰는 큰 대목이 아리안델의 재나 고리의 도시 등 원래 숨겨져 있던 것을 찾아내 파괴하기 때문인데 아리안델의 재는 "원래 사실은 당연히 파멸해야 하는 세계를 억지로 유지하며 이를 거부하는 주민 세력을 이를 따르는 주민들로 무력 진압하며 유지하고 있기 때문, 어딜 봐도 제대로 된 세상이 아니며 이 때문에 "그 여자는 신부를 속이고 우리의 결의를 빼앗았다."라는 말로 프리데를 매우 욕하는 회화세계 주민도 있을 정도다. 이들의 결의는 불을 되찾아 준 뒤 재의 귀인에게 주는 보답에서도 볼 수 있는데 무려 '''쇄기석 원반''' 원반의 원래 설정이 '''신의 장비를 강화하는데 쓰였다.'''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굉장한 비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걸 한낱 초라한 주민이 건네는 것.... 이들의 입장에서는 프리데는 자신들의 의지와 결의는 제멋대로 무시한 채 자신들을 가엾게 여기며 보살피려드는 이중적인 여자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결과적으로 순리에 따라 프리데는 재의 귀인에게 패배해 목숨을 잃었고 아리안델의 회화세계는 완전히 불타고 그렇게 불타는 교회를 보면서도 더 이상 이성을 잃어가면서 처절하게 목숨만 부지하는 그러한 비참한 모습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한 의지로써 남게되는 것을 굉장히 반기는 주민의 모습을 보면 이게 얼마나 강압적이고 무자비 했는지 알 수 있다. 실제로 까마귀 암살자들이 주민들을 무차별로 베어죽이고 있으며 이 세계의 중요한 장치가 있는 곳은 이미 썩어 문드러져 보기에도 징그러운 파리인간들의 알과 구더기로 덮혀있고 이 자리에 있는 시체들의 숫자는 그야말로 엘드리치 보스전을 방불캐 하는 산더미다. 또한 프리데는 자신을 따르는 기사인 빌헬름 또한 버리면서 자신이 생각하고 주장하는 바를 펼치려 했으며 버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길을 걷는 주군인 프리데를 계속 보필하고 있던 빌헬름도 굉장히 어리석었고 그 어리석은 믿음에 대한 대가로 재의 귀인에게 살해 당한다. 빌헬름을 화가가 갇힌 건물에서 만나면 그는 "주제도 모르고 무슨 정의로운 자가 된 것마냥 들쑤시고 다니는 놈들이 있지"라고 재의 귀인을 매도하는데 사실 이 말은 그야말로 주객전도로 원래 당연히 순리에 따라 자신의 의지와 의사를 결정한 주민들의 마음과 생각은 완전히 무시하며 프리데 본인만의 주장과 생각으로 그들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말 그대로 외지에서 온 주제에 정의로운 자가 된 것 마냥 회화세계를 들쑤셔 놓은 것은 프리데 본인이고 그걸 도운 건 빌헬름이다. 그런 주제에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회화세계에 문제가 있음을 느끼고 세상을 탐험하는 재의 귀인에게 빌헬름이 내뱉는 저 말은 주객전도에 후안무치 그 자체. 또한 프리데가 수녀복을 입고 있는 것은 그녀가 모든 것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는데 사실상 그녀는 '''아무 것도 잃은 것이 없었다.''' 이후의 고리의 도시도 사실상 이미 멸망한지 오래된 폐허를 환영으로 유지하고 있던 것에 지나지 않으며 재의 귀인이 방문하지 않았어도 이미 게일이 고리의 도시를 아작내놨기 때문에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다. 오히려 재의 귀인은 이곳에서 라프를 만나며 프롬소프트웨어의 상징적인 중요 인물 한명의 이벤트도 마무리를 지어 놨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제대로 된 모든 것의 마무리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게임 외적으로 한 시대를 끝내고 또다른 시대를 연다는 것은 다크소울3의 캐치프레이즈와 사실상 같으며 마지막 불의 시대를 위해 프롬소프트웨어가 남겨 놓은 팬들을 위한 극도의 헌사들과 사실상 진엔딩으로 여겨지는 불의 시대의 끝 일명 '들리나요'엔딩 분기, 그리고 '''[[엘든 링|정말로 또 다른 시대인 룬과 축복의 시대로써 팬들을 찾아 온 것]]'''을 감안하면 프롬소프트웨어가 여기에서 낸 주장은 지극히 일목요연하다. 다크소울 시리즈의 신작을 보고 싶은 기존의 다크소울 팬들과 이제 불의 시대는 끝났으며 어두운 영혼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기대하는 다크소울 팬들의 모습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